KT, 당뇨병 환자 위한 'AI 식단관리 솔루션' 선보인다
KT, 당뇨병 환자 위한 'AI 식단관리 솔루션' 선보인다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6.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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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영상인식 기술로 사진 찍어 식단 기록, 관리
(이미지=KT)
(이미지=KT)

KT는 당뇨병 등의 질환으로 식단관리가 필수인 환자들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식단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사진 촬영만으로 음식의 종류, 영양, 칼로리를 분석하고, 기록해 식단관리의 번거로움을 대폭 줄일 수 있다.

KT는 헬스케어 업체 휴레이포지티브,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손잡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정보기반 당뇨병 관리 서비스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KT는 이번 MOU에 따라 현재 휴레이포지티브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참여 중인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사업 실증 사업’에 동참한다.

구체적으론 휴레이포지티브의 당뇨병 관리 앱에 사진 촬영만으로 손쉽게 식사를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앱은 올 하반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내원하는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음식을 인식할 수 있도록 AI 식단관리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만성질환 환자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식단관리가 필요한 개인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헬스·라이프케어 기업과도 협업해 음성, 영상 등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AI식단관리 솔루션으로 환자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식단 기록과 관리할 수 있고, 의료진은 손쉽게 환자의 식사와 영양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김채희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은 “KT의 AI 식단관리 솔루션이 당뇨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KT는 고객을 위한 따뜻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발전과 혁신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