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 반복 방역’ 확진자 다녀간 롯데월드 오늘 재개장
‘5번 반복 방역’ 확진자 다녀간 롯데월드 오늘 재개장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6.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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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재개장. (사진=연합뉴스)
롯데월드 재개장.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 일시 휴장한 서울 롯데월드가 9일 오전 다시 문을 열었다.

이날 롯데월드 측은 “지난 7일 조기 영업 종료 직후부터 전역을 매일 오전, 오후, 야간에 총 다섯 차례 반복해 방역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롯데월드는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중랑구 원묵고 고3 학생이 지난 5일 오후 12시13분부터 오후 9시까지 본 시설을 이용한 사실이 지난 7일 밝혀지면서 당일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

이후 CCTV로 확진자 세부 동선을 파악하며 방역당국의 조사에 협조하는 한편 직원 등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확진자 방문 당시 근무한 직원들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만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직원은 자택에서 대기중이다.

롯데월드는 코로나19로 방문자가 90% 가량 감소한 만큼 입장객을 제한하는 등 별도의 조치는 하지 않았다. 다만 방역과 관련한 고객 안내, 직원 교육 등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마스크 의무 착용, 놀이기구 정원의 절반만 탑승, 운행 후 손잡이 소독 등 기본 방역 수칙도 유지할 예정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