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 중소가맹점 지원 위한 ESG채권 발행
국민카드, 중소가맹점 지원 위한 ESG채권 발행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06.0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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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판매대금 조기 지급 목적…총 1000억원 발행

국민카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가맹점 금융 지원을 목적으로 10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한다고 9일 밝혔다.

ESG채권은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공공이익을 강조한 특수목적 채권이다. 이 채권은 사회적 가치 증대와 취약계층 지원, 고용 창출 등의 지원 자금 마련을 위해 발행된다.

SK증권이 주관해 공모 방식으로 발행되는 채권은 3년 1개월 만기 채권 600억원과 4년 만기 채권 4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다. 발행 금리는 3년 1개월은 연 1.492%, 4년은 연 1.615%로 결정됐다.

국민카드는 조달된 자금으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가맹점의 신용판매대금 조기 지급에 사용할 계획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ESG채권 발행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는 ESG경영이 한 층 더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친환경과 사회 공헌, 동반 성장은 물론 다양한 형태로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 추진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