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일까지 총 66명 모집…통근 거리 등 평가로 선정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시가 올해 2차 대상자를 모집하는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사업’에 전기차 ‘SM3 Z.E.’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사업은 대중교통이 취약한 부산 강서구와 기장군 내 중소·중견기업에 신규 취업한 청년에게 준중형 세단형 전기차인 르노삼성차 SM3 Z.E.를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이는 산업단지 근무 청년들의 출퇴근 환경 개선을 위해 부산시에서 차량 임차료의 일부를 지원해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과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도 실현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지역 기여 사업이다.
부산시는 매년 100명이던 지원 대상자를 올해 13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올해 초에는 1차 대상자로 선정된 64명에게 SM3 Z.E.의 임차를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2차 대상자 인원은 총 66명이며, 모집 기간은 오는 7월3일 밤 12시까지다.
신청 대상자의 조건은 운전면허 취득 1년 이상인 만 21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부산 강서구·기장군 내 중소·중견기업에 근무하는 청년근로자 중 신청 접수 공고일 기준 1년 이내 신규 취업자 또는 취업 예정자다. 신청자 중 소득수준과 통근 거리, 근무지 재직자 수 등을 평가해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지원사업 운영은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총괄 관리하며, 자세한 문의는 부산경제진흥원 산단관리팀 서부·동부지소로 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내 중소·중견기업으로의 청년 취업 유인과 출퇴근 애로사항 등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