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중 도보권 교통·교육·편의 시설 입지를 갖춘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 275-2번지 일대에서 도시형생활주택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를 분양한다.

도보권 내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2호선 아현역이 있고, 아현초등학교와 아현중, 아현산업정보학교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반경 1.5㎞ 내에 롯데아울렛과 롯데마트, 이마트 등이 들어서 있다.

삼호와 대림코퍼레이션은 이달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일대에서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1호선 및 인천 도시철도 1호선, GTX-B노선(예정) 환승역인 부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롯데마트와 부평역 지하상가 쇼핑몰, 모다백화점 등도 가깝다. 부평서초와 부원중, 부원여중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도 이달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대에서 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반경 1㎞ 내에 분당선 매교역이 있으며, 인계초와 수원중, 수원고 등 초·중·고교 도보 통학 여건을 갖추고 있다. 단지 인근에 수원영동시장과 메가박스, CGV 등을 다양한 편의 시설이 조성돼 있다.

이들 단지는 교통·교육·생활편의 시설을 고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걸어서 지하철과 학교, 각종 상업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는 분양 시장에서 높이 평가된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5월에만 무려 3개의 부동산 대책 발표와 코로나19 등 외부환경의 변화로 시장 내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안정적인 자산 확보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원스톱 생활권 입지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만큼 수요 유입이 꾸준하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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