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KT와 제휴통해 '모바일통지서비스' 도입
KB손보, KT와 제휴통해 '모바일통지서비스' 도입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06.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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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이용고객 모두 서비스 이용 가능
(자료=KB손보)
(자료=KB손보)

KB손해보험이 KT와 제휴해 고객 알림 서비스 향상을 위한 '모바일통지서비스'를 보험업계 최초로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서비스는 보험계약자의 정보와 통신사의 최신 휴대폰 가입정보를 매칭해 모바일 안내장을 방송하는 방식이다. 안내장이 타인에게 잘못 전달되거나 분실될 가능성을 최소화해 고객들이 손쉽고 안전하게 안내장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통지서비스는 KT 이용고객뿐만 아니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이용고객도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서비스 제공에 대한 동의 여부만 선택하면 전자문서로 된 안내장을 받을 수 있다. 또 문서 발송에 관한 정보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유통증명을 받을 수 있어 기존 등기우편과 동일한 법적 도달효력을 가지게 된다.

KB손보는 내달부터 우선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납부최고(독촉)와 해지 안내문을 모바일통지서비스를 통해 발송할 예정이며, 점차 서비스를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서완우 KB손보 IT본부 상무는 "이번 KT와 제휴한 모바일통지서비스 도입을 통해 대고객 알림 서비스의 획기적인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 등 금융 디지털 생태계 확산을 위한 다양한 협력과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