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교인 코로나19 확진…온라인 예배로 전환
명성교회 교인 코로나19 확진…온라인 예배로 전환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06.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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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에서 발표한 '리치웨이' 다단계 확진자 42명 가운데 1명이 명성교회 교인인 70 남성으로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
방역당국에서 발표한 '리치웨이' 다단계 확진자 42명 가운데 1명이 명성교회 교인인 70 남성으로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소재 대형교회인 ‘명성교회’ 교인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교회 측은 현장 예배로 진행됐던 주일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7일 명성교회에 따르면 해당 교회 교인인 70대 남성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인은 전날 방역당국에서 발표한 ‘리치웨이’ 다단계 확진자 42명 중 1명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교회 측은 오는 14일까지 모든 공식 예배(주일 예배 포함)를 온라인으로 전환한다.

전날 교회 측은 홈페이지에 “확진자의 동선 등은 명성교회와 전혀 관계가 없다. 다만 지역주민의 안심 및 방역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이 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명성교회는 경북 청도 소재 장례식장을 다녀온 부목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 바 있다.

다만 해당 부목사가 청도 방문 이후 주일 예배에도 참석했지만 집단 감염 사태로 확산되지는 않았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