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모든 해수욕장 7월 1일 개장
포항, 모든 해수욕장 7월 1일 개장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0.06.07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16일까지 6개 해수욕장 47일간 운영
영일대해수욕장 전경(사진=배달형 기자]
영일대해수욕장 전경(사진=배달형 기자]

경북 포항시는 지난 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0년 포항시 해수욕장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보건소를 비롯한 해양수산청, 경찰·소방서 외 유관 기관과 6개소 지정해수욕장 대표자 등 17명이 참석해 해수욕장 개장기간 및 시간, 위탁관리‧운영 수탁자 지정, 샤워장을 제외한 기타 시설 사용요금에 대해 심의 의결하고 해수욕장 운영 전반에 관하여 협의했다.

올해 시는 조기개장 없이 영일대, 구룡포, 도구, 칠포, 월포, 화진 6개 해수욕장 전체가 7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 47일간 개장하고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이번 여름은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어 이용객 편의를 위하여 경북 최초로 영일대해수욕장 야간개장을 시범운영 한다.

야간개장은 7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14일간 시행되며 개장시간은 기존보다 2시간 연장된 9시부터 21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올해 코로나19로 해수욕장 등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를 대비하고자 해양수산부 대응 지침에 근거하여 유관기관 합동으로 해수욕장 코로나19 대응반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송경창 부시장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관리청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및 단체분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튼튼한 방역의 시작”이라며 “철저한 방역체계로 포항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으로 기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