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00만 명에 육박했다고 연합뉴스가 7일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 자체 집계치에서 전 세계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는 바이러스 발생 5개월여 만에 매년 ‘말라리아’로 숨지는 사람 수와 같아졌다. 

미국이 약 200만명으로 누적 확진자의 30%가량을 차지했고, 남미 지역도 15%로 두 번째를 기록했다. 또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40만명에 육박했다. 

다만 상당수의 국가에서 사망자를 검사할 장비가 부족해 일부 국가는 통계에 잡히지 않는 병원 외부 사망자가 많아 공식 보고된 수치보다 사망자는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오미터(국제 통계사이트)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미 동부 시간)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691만3581명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97만명 △브라질 65만명 △러시아 46만명 △스페인 29만명 △영국 28만명이다.  

누적 사망자수도 39만9906명으로 기록된 가운데 국가별로는 △미국 11만2000명 △영국 4만명 △브라질 3만5000명 △이탈리아 3만4000명 △프랑스 2만9000명 순이다. 

[신아일보]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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