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시책 추진
인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시책 추진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20.06.0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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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제70주년 기념행사·참전유공자 위로연 등

인천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보훈정신을 확산하고자 다양한 보훈시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기리기 위한 현충일 참배와 6.25전쟁 제70주년 기념행사, 참전유공자를 위로하기 위한 위로연 등 보훈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6일 제65회 현충일에는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한 참배를 진행했다. 당초 100여명의 보훈가족을 모시고 추념식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인천지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 고령이신 보훈가족의 건강을 고려하여 부득이 추념식을 취소하고 인천시장과 주요 내빈들의 참배로 대신했다.

오는 25일에는 6.25전쟁 제70주년 기념행사를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개최하여 6.25전쟁 참전유공자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모범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며 국가의 소중함과 평화와 번영을 다짐한다.

또한, 전시행사로 국가유공자들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기 위한 ‘6.25참전유공자 메시지전’(주관 인천보훈지청)을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인천시청(중앙홀)에서 전시하며, 6.25참전유공자를 위로하기 위한 위로연은 다음달 중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보훈가족(2만9000여명)에 대한 예우를 위해 호국보훈의 달 특별위문금 290억원을 이달초에 지급했다.

우성훈 보훈과장은 “최근 인천지역 코로나19확산이 급증하여 시민과 유족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현충일 추념식은 참배로 대신하고 6.25전쟁 제70주년 기념행사도 최소한으로 축소해 진행하기로 했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공헌을 널리 알리고 예우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