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국방개혁 대비 평화지역 내일 설계 프로젝트’ 추진
양구군, ‘국방개혁 대비 평화지역 내일 설계 프로젝트’ 추진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0.06.0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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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국방개혁 대비 평화지역 내일(Future & My Job) 설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국방개혁 대비 평화지역 내일(Future & My Job) 설계 프로젝트’는 국방개혁 2.0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지역경제 위축과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용서비스 제공, 직업훈련, 창업 지원 등을 지원하고, 이를 위한 지역 거점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양구군은 지난 2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0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추가공모에 강원도, 화천군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응모해 4월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평화지역 일자리 거점 ‘내일센터’를 설립해 미취업자와 청년, 경력단절여성, 군인 가족 등을 대상으로 취업 향상을 위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에는 재기와 성장을 돕기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일자리 친화공간으로 조성될 평화지역 일자리 거점 ‘내일센터’는 양구군 일자리센터와 통합 운영되고, 취업상담사 등 상시인력이 배치되며, 강원도 및 양구군과 연계해 종합 일자리 정보망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여성회관 일부 층을 리모델링해 사무실과 상담실, 회의실, 교육장 등을 갖추도록 하고, 올 하반기 중 내일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특히 양구군은 국방개혁 대비 평화지역 내일 설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7월부터 청년 셰프 양성과정과 케어 전문인력 양성과정이 운영하기로 하고,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

청년 셰프 양성과정은 한식조리사 자격취득과정인 한식조리(이론 및 실기) 56시간과 요식업 취·창업을 위한 실무교육인 실전요리(실기) 40시간 등으로 구성돼 춘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비는 무료이고, 교육생에게는 교통비도 지급된다.

양구군은 청년 셰프 양성과정 운영을 위해 6월 5일 기준 양구군에 주소를 둔 거주자 가운데 졸업예정자, 전역 예정 현역군인, 기타 미취업 청년(만 18~39세)인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15명 내외를 모집한다.

이에 따라 청년 셰프 양성과정 교육 희망자는 19일까지 군청(전략산업과)을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해야 한다.

케어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이론 및 실기과정이 7월 27일부터 8월 21일까지 총 160시간에 걸쳐 춘천의 요양보호 교육기관에서 진행되고, 총 80시간에 걸친 현장실습은 8월 29일 열리는 제32회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에 응시한 후 양구지역 요양보호시설에서 진행된다.

강의비와 기본교재비 등 교육비는 무료이고, 출석결과에 따라 이론 및 실기교육의 교통비 및 식대와 현장실습의 식대가 지급된다.

양구군은 6월 5일 기준 양구군에 주소를 둔 거주자 가운데 경력단절여성, 군인 가족(배우자), 기타 미취업자, 영세 자영업자(1년 이상 사업을 영위한 경우로 연매출 1억5000만 원 이하인 경우)인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15명 내외의 인원을 모집한다.

이에 따라 케어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 희망자는 19일까지 군청(전략산업과)을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해야 한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