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호명산 로드길 새로운 힐링장소로 각광받아
가평, 호명산 로드길 새로운 힐링장소로 각광받아
  • 이상남 기자
  • 승인 2020.06.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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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평군)
(사진=가평군)

경기 가평군이 노선지 선정 등으로 공사에 어려움을 겪었던 호명산(632m) 등산로 데크조성사업이 완료되면서 입산객의 불편을 해소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청평역에서 호명산 등반시 접근성 강화와 등산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최근 한 달간 청평면 청평리 818번지 일원 호명산 등산로 정비사업을 추진 완료했다.

군은 구거부지와 인접한 토지를 활용해 진입로를 조성하거나 용수로 양측벽을 높여 복개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해 올해 사업을 완료하게 됐다.

사업은 청평역에서 호명산을 오르기 위해 지난 2018년 설치된 등산로진입로 보행전용교량인 호명산 인도교와 연결해 등산로 초입까지 구거부지에 위치한 용배수로 약 200m 구간에서 실시됐다.

총 7500만원을 들여 콘크리트매설 및 성토를 비롯해 PC박스 26m를 설치하고 목재계단·난간벽·데크로드 각 1식을 설치해 등산객의 안전과 지역 환경개선을 이루는 등 주민과 등산객들이 모두 만족감을 들어냈다.

군은 이에 앞서 2018년 10월에는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해 총 연장 93m의 호명산 진입로 교량설치 공사를 완공하면서 하천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했다.

또한 지난해 설악면 신선봉(381m)과 북한강을 연결하는 ‘신선봉 순환 등산로 조성사업’을 완료해 북한강위 로드길이 새로운 힐링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대표적인 둘레길 조성으로 산행인구를 유치하고자 설악면 송산리~사룡리 1.5km구간에 조망권 및 휴식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데크로드를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관내에는 크고 작은 명산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등산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산행길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등산로 유지보수 및 노후시설 수시 정비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