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장마·혹서기 대비 하절기 가축방역 추진
남원, 장마·혹서기 대비 하절기 가축방역 추진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0.06.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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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원시)
(사진=남원시)

전북 남원시는 여름철 장마·혹서기를 대비해 하절기 가축질병 방역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운영해오던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6월부터 9월말까지를 하절기 가축방역기간으로 설정해 방역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번 하절기 가축방역에는 소독차량 5대와 공중방역수의사 및 공수의사 7명을 적극 활용해 혹서기·장마철 방역·사양관리에 대해 현장지도를 실시하고, 읍면동을 통해 환축 발견 시 조치요령을 지도할 계획이다.

중점 방역대상은 악취발생이 많은 민가 근처 축산농가, 다중 축산시설(도축장, 축분 처리업체, 사료공장)이다.

특히 수해발생 시는 소독차량을 고정 배치하여 2차적인 질병발생을 차단하고, 폭염에 의한 폐사축 발생 시에는 농가별 동물사체 처리시설 등을 활용하여 처리할 계획이다.

또 동절기 AI 사전 방역을 위해 전 가금농가에 대하여 현지 점검을 통해 농가별 소독실태 관리카드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남원시 축산과장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각 축종별 사양관리요령에 따라 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전예방활동으로 비타민C 등 면역증강제 및 항스트레스 제제를 꾸준히 공급하는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