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웨이’ 관련 확진 하루새 20여명 ↑...누적 확진 73% 고령층
‘리치웨이’ 관련 확진 하루새 20여명 ↑...누적 확진 73% 고령층
  • 이종범 기자
  • 승인 2020.06.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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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24명 증가...누적 확진자 34명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사진=연합뉴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사진=연합뉴스)

다단계 건강용품판매점 리치웨이와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24명이 늘었다. 확진자 70% 이상이 고령층이어서 방역당국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6일 정부서울청에서 주재한 회의에서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전날 하루에만 24명이 늘어나 누적 확진자 34명이 됐다”며 “주로 젊은 사람들이 많았던 클럽과 물류센터에서 시작된 수도권의 감염이 어르신들이 많은 종교 소모임과 미등록 방문판매업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1총괄조정관은 “특히 미등록 방문판매업소에서 확진된 34명 중 전체 확진자의 73%인 25명이 고령이어서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충일을 맞아 ‘몸과 마음을 바쳐 있는 힘을 다한다’는 ‘헌신’의 말뜻을 다시 한번 되새기면 좋을 것”이라며 “주말과 휴일에 활동 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우리나라를 지키는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명심하고, 호국 보훈의 달인 6월 코로나 19에 함께 대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이종범 기자

baramss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