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5일 연속 상승 행진…이번 주 총 6.81%↑
다우지수, 5일 연속 상승 행진…이번 주 총 6.81%↑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6.0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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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고용 개선 기대감에 일제히 급등
5일(현지 시각) 다우지수 일간 거래 현황. (자료=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5일(현지 시각) 다우지수 일간 거래 현황. (자료=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 고용 상황 개선 기대감 등 영향으로 일제히 급등했다. 다우지수는 5일 연속 상승하며, 이번 주 총 6.81% 올랐다.

5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9.16p(3.15%) 오른 2만7110.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81.58p(2.62%) 오른 3193.93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98.27p(2.06%) 상승한 9814.08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내내 올라 약 5개월 만에 처음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다우지수가 5거래일 연속 오른 것은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로 확산하기 전인 지난 1월13~17일 이후 처음이다. 2월과 4월에 각각 1차례씩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앞서 4거래일 상승세를 기록하다가 전날 하락 전환 후 이날 다시 상승했다.

이번 주 다우지수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 종가 대비 총 1727.87p(6.81%) 올랐고,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49.62p(4.91%)와 324.21p(3.42%) 상승했다.

이번 주 다우지수 시간당 추이. (자료=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이번 주 다우지수 시간당 추이. (자료=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이날도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사태 후 경제 상황을 주시했다.  사상 최악이던 미국의 고용 상황이 바닥을 치고 올라가기 시작했다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실업률은 전월 14.7%보다 낮은 13.3%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예상치보다도 낮았다.

유럽 주요 증시 주가도 상승 움직임에 동참했다. 이날 영국 런던증시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5% 오른 6484.30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 지수는 3.36% 오른 1만2847.68을 기록했고,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지수는 3.71% 상승한 5197.79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3.76% 상승률을 기록하며, 3384.29로 거래를 끝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