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월드컵 공인구 600여개ㆍ마스크 200여장 후원
OK금융그룹 계열사가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하 재단)이 전국 중·고·대학교를 대상으로 럭비 월드컵 공인구 600개와 마스크 200여장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재단이 지급하는 럭비공은 길버트(GILBERT) 사에서 제작한 '2019 일본 럭비월드컵' 공인구다. 재단은 대전 지역을 시작으로 이 공인구를 △중학교 20여곳 △고등학교 20여곳 △대학교 10여곳 등 전국 럭비부 운영 학교에 각각 약 10개씩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 학교별로 훈련을 위한 교육 기자재인 마스크 200장도 함께 지급한다. 교육 기자재는 이달까지 럭비협회 산하 14개 시·도지부를 통해 순차 전달한다.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OK금융그룹 회장) 이사장은 "열악한 환경에도 올림픽 진출이라는 기적을 보며, '럭비 강국, 대한민국'이라는 꿈이 현실로 실현될 날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했다"며 "도쿄 올림픽이 1년 정도 연기됐지만, 앞으로도 대한민국 럭비 역사에 길이 남을 '신기록'을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또, 그는 "글로벌 여러 국가처럼 대한민국 럭비인들이 우리 사회에서 존경 받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며 "이번에 지원한 교육 기자재가 럭비 저변 활성화의 '작은 씨앗'이 되고, 이를 통해 언젠가 대한민국이 '럭비 강국'으로서 럭비 월드컵을 개최할 그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 3일 대전 가양중학교 및 명석고등학교에서 '럭비 월드컵 공인구 및 마스크 전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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