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학부모 등교 염려 컸을 것… 코로나19 대응에 최선”
유은혜 “학부모 등교 염려 컸을 것… 코로나19 대응에 최선”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6.0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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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초·중학교 3차 개학까지 진행된 시점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걱정이 컸던 학부모들에 “염려가 많았을 것이다.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위로했다.

지난달 20일 고3 등교를 시작으로 일주일 간격으로 전 학년 수업이 이뤄지는 때 공교롭게도 클럽발, 물류센터발 코로나19 감염에 이어 교회발, 다단계업체발 감염이 터지면서 학부모들은 바이러스가 교내로 확산하는 건 아닌지 크게 우려했다.

이에 유 부총리는 교육당국이 비상대응 체계를 갖췄고 관련기관과 유대해 관리에 나서는 등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안전한 등교를 약속한 모습이다.

5일 유 부총리는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관에서 열린 ‘학부모 모니터단 원격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간담회는 지난달 20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등교 수업과 코로나19로 변화하는 학교 교육 전반과 관련해 학부모와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부총리는 “지난 4월 말 연휴 이후 연이어 발생하는 지역사회 감염으로 등교수업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염려가 크셨을 것”이라며 “교육부는 학교에서 위기상황이 밠애할 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 체계를 갖추고 24시간 긴밀하게 협력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상 초유의 등교 개학 연기 끝에 온라인 개학을 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도 자녀들이 원활하게 원격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지와 협조를 보내주신 것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보건당국과 감염병 예방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학교에 대한 철저한 방역 조치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오는 8알에는 마지막 4차 등교가 진행된다. 이날은 초5·6, 중1 학생이 등교한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