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경기 회복 속도 의구심에 보합권 등락
[오전 시황] 코스피, 경기 회복 속도 의구심에 보합권 등락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6.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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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한 의구심이 일며,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한 의구심이 일며, 5일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한 의구심이 일며, 5일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01p(0.23%) 내린 2146.1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01p(0.00%) 내린 2151.17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1381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691억원, 655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업(+2.77%)과 화학업(+1.14%), 섬유의복업(+0.61%) 등이 오름세를, 철강금속업(-1.47%)과 운수장비업(-1.75%), 서비스업(-1.12%)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1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본격적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며 "국내 증시 또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각국 중앙은행들이 경기 회복 지연 가능성을 주장한 점도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3p(0.08%) 오른 743.00을 가리켰다. 

지수는 1.28p(0.17%) 오른 743.65로 개장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홀로 561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1억원, 198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업(+1.08%)과 화학업(+0.70%), 운송업(+0.63%) 등이 오름세를, 디지털콘텐츠업(-0.48%)과 기타제조업(-0.34%), 방송서비스업(-0.31%)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