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4일 손바닥 정맥으로 본인인증을 할 수 있는 'KB바이오인증(손쉬운뱅킹)서비스' 가입 고객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KB바이오인증(손쉬운뱅킹)서비스는 손바닥 정맥을 기록 및 저장해 활용하는 생체인증 일환이다. 손바닥 정맥 정보는 사람마다 고유한 손바닥 표피 혈관 특성을 이용해 위변조가 어렵고, 도용 가능성도 낮다는 특징이 있다. 국민은행은 안정성 강화를 위해 수집한 고객 바이오정보를 금융결제원과 일정 비율로 분산 보관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등록한 고객은 카드와 통장 없이 창구 및 자동화기기에서 출금 거래를 할 수 있다. 현재 국민은행은 전국 모든 영업점에 생체인증 인프라를 구축한 상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언택트 방식의 'KB바이오인증서비스' 서비스는 최근 코로나19로 향후 본인확인이 필요한 모든 금융 업무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이번 가입자 수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7월말까지 'KB바이오인증서비스' 등록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고수아 기자

고수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