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올 상반기 공모사업 국도비 5855억원 확보
구미시, 올 상반기 공모사업 국도비 5855억원 확보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06.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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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코로나19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민선7기 2년 올 상반기 공모사업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5855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는 장세용 시장 취임 후 지역발전 동력확보를 위해 시 재정 외에 외부재원 확보가 시급한 과제라 판단, 공모사업 활성화를 통한 국도비 확보 추진을 강도 있게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4일 구미시에 따르면 민선7기 2년간 공모사업 성과는 총123건에 1조84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 총사업비의 국도비가 53%, 기타 재원 27.4%, 시비 19.6% 등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성과를 살펴보면 올 상반기는 38건에 5855억9700만원, 2019년에는 69건에 4608억6500만원, 2018년 7월 이후 16건에 383억5200만원으로 매년 국도비 확보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 산업경제 분야에 선정된 사업은 △경북도 산단 대개조 사업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5G기반 VR․AR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 2021년에 △스마트 특성화기반구축 △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 등이다.

경북도 산단 대개조 사업을 통해 노후 된 구미1공단을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받아 새로운 인프라 구축 등으로 산업경쟁력 회복하게 된다.

5G기반 VR․AR 디바이스 개발 지원센터는 5G시험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 등의 혁신산업으로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으로 구미경제 성장의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산업경제 이외에 도시환경, 문화체육, 안전, 농촌농업 등 전 분야에 다양한 프로젝트사업이 고루 선정돼 지역의 주요현안을 해결하는데 공모사업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도시환경 분야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 △구미시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사업 등이 선정됐다.

문화체육 분야는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조성 △문화적 도시재생 △지역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도봉국민체육센터건립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개최 지원사업 등이 선정됐다.

농촌농업 분야는 △지역 푸드플랜 패키지지원 △도시농업공간조성 사업 △도시숲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공모사업 국도비 확보 성과는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구미경제 부흥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도 국가정책 방향과 구미시 정책을 연계한 공모사업을 집중적으로 발굴, 외부재원을 확보해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등 경제뿐만 아니라 도시성장 전반에 걸쳐 재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