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에 2150선 회복
[마감 시황] 코스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에 2150선 회복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6.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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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에 2150선을 회복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코스피가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에 2150선을 회복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코스피가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에 2150선을 회복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8p(0.19%) 오른 2151.18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4.64p(1.61%) 오른 2181.64에서 출발했으나, 장 중반부터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을 줄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9억원, 2978억원을 순매수한 한편, 개인 투자자가 홀로 334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업(+4.17%)과 화학업(+1.01%), 서비스업(+0.97%)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증권업(-2.30%)과 은행업(-1.93%), 운수장비업(-1.50%) 등은 하락했다.

김경훈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하락이 진행됐던 코스피 지수는 최근 바닥을 다진 뒤 반등전환하고 있다"며 "시장 내 이익 기여도가 높은 대형주의 실적 예상치가 다시금 우상향 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이는 곧 외국인의 귀환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1p(0.64%) 오른 742.3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5.21p(0.71%) 오른 742.87에서 출발해 장중반 하락전환되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넓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190억원, 1417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한편, 기관 투자자가 홀로 143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IT부품업(+2.41%)과 섬유·의류업(+2.14%), 종이·목재업(+1.19%) 등이 올랐고, 운송장비·부품업(-2.86%)과 기타 제조업(-1.39%), 출판·매체복제업(-1.00%) 등은 하락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