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보건소와 동해동인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운영 중인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최근 번개탄이 자살수단으로 빈번히 사용되고 있어 이를 예방하고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8년부터 번개탄 판매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2019년 말까지 관내 15개의 점포가 '생명 愛 실천가게'로 운영되고 있다.

생명 愛 실천가게는 번개탄을 구매하는 사람에게 사용 용도를 물어보고 자살의 위험성이 있는 사람을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비롯한 자살예방 관련 기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GS25 삼척 장호항점과 하나로마트 원덕농협 임원점, 나들가게 나도나상회, 장미공원마트 등 4개 업체가 생명 愛 실천가게에 신규로 참여해 지난 3일 현판식을 가졌다.

김시균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은 “일산화탄소 중독을 일으키는 번개탄이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번개탄 판매자와 구매자의 경각심을 높이고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삼척/이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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