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전자출입명부 도입
태백시, 전자출입명부 도입
  • 김상태 기자
  • 승인 2020.06.0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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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시는 지난 6월 3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IT기술 활용 ‘전자출입명부 도입방안’ 보고회를 가졌다.

류태호 태백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전자출입명부의 개념을 소개하고 클린강원 패스포트 전자출입명부 도입시설 선정기준 및 대상시설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전자출입명부 도입은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 결과 집단감염 위험시설(유흥시설 등)의 출입자 명부가 허위 작성되는 등 방역망의 미비점이 발견된 데 따라 필요성이 제기되어

강원도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인 클린강원 패스포트를 도입할 계획이다.

클린강원 패스포트는 QR코드로 클린강원 패스포트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회원 가입을 한 후 스탬프를 찍으면 서버에 위치와 이용시간, 발열 여부 등이 자동 저장 되는 시스템으로 수집된 기록은 30일(4주)간 보관 후 자동 폐기되는 첨단시스템이다.

태백시가 이를 적용하는 시설은 정부 방침에 따른 의무시설 4개 업종(유흥시설, 단란주점, 실내체육시설, 노래방)과 자체 권고 결정한 13개 업종(공공시설, 종교시설 등)이다.

단, 개인정보에 보다 민감한 숙박업소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대처하기로 하고 이밖에 축제에 대해서는 야외 행사 위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개회식 규모를 축소하는 등 각 프로그램별로 적용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류태호 시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긴장이 풀어질 수 있는데 더 긴장하고 철저히 대응해야 하며 전자출입명부 도입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준비를 철저히 하고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의무 시설외 결정해야 할 시설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잘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전자출입명부는 의심 환자의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막고 확진자가 발생 할 경우 그 즉시 역학조사가 가능하고 정확한 정보가 아니면 인증이 불가하여 정보의 정확성이 보장되므로 수기 명부작성에서 오는 방역 관리의 어려움을 해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태백시는 업종별로 관련부서에서 이를 적극 홍보하고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며 125개소가 의무시설, 1481개소가 권고시설로 결정했다.

[신아일보] 김상태 기자

tngus0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