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라이프, 사내 혁신 제안 아이디어 5000건 돌파
오렌지라이프, 사내 혁신 제안 아이디어 5000건 돌파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06.0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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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판매 청약 프로세스 등 900여건 업무에 적용
서울 중구 순화동 오렌지센터에서 5000번째 아이디어를 제안한 오렌지라이프 직원(왼쪽)과 정문국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렌지라이프)
서울시 중구 순화동 오렌지센터에서 5000번째 아이디어를 제안한 오렌지라이프 직원(왼쪽)과 정문국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렌지라이프)

오렌지라이프가 사내 혁신 제안제도인 '아이디어발전소'의 제안건수가 5000건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4년 도입된 아이디어발전소는 임직원이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실제 업무 현장에 도입하는 제도다. 프로세스 개선과 신상품 아이디어와 같은 업무 관련 내용부터 조직문화와 같은 비업무 분야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아이디어라면 무엇이든 제안할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독창성 △실행가능성 △재무적 영향도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매달 가장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한 임직원에게는 별도 시상한다.

지난 5월 말 기준 오렌지라이프 전체 임직원의 약 60%인 461명이 이 제도를 통해 총 5065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 중 940건은 우수 아이디어로 채택돼 실제 업무 현장에 적용됐거나 도입을 준비 중이다.

우수 아이디어 사례로는 △완전판매를 위한 청약 프로세스 개선 △모바일 보험금 청구 구비서류 자동안내 △개명 신청 시 구비서류 간소화 등 고객 편이 향상을 위한 내용이 다수다. 또 업무효율 향상을 위한 낮잠시간 도입 등 임직원 스스로가 조직문화 제도를 제안해 시행된 경우도 있다.

5000번째 아이디어를 제안한 이상학 오랜지라이프 고객전략챕터 과장은 "업무 개선이나 의사결정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다양한 의견 수렴이라고 생각한다"며 "집단지성을 발휘할 수 있는 '아이디어발전소'라는 제도가 있었기에 직원들이 솔직하게 피드백을 주고 받고 이를 성과로 연결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