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 코스피, 차익 실현 매물 출회되며 장 중반 '상승분 반납'
[오후 시황] 코스피, 차익 실현 매물 출회되며 장 중반 '상승분 반납'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6.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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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급등한 국내 증시에 대한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4일 코스피가 장중반 상승폭을 줄였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전일 급등한 국내 증시에 대해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4일 코스피가 장 중반 상승 폭을 줄였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전일 급등한 국내 증시에 대해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4일 코스피가 장 중반 상승 폭을 줄였다.  

이날 오후 1시3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5p(0.22%) 오른 2151.65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34.64p(1.61%) 오른 2181.64로 출발해 장 중반까지 상승폭을 줄였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3098억원, 668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는 한편, 기관 투자자가 홀로 386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0.86%)과 화학업(+0.64%), 전기전자업(+0.29%) 등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권업(-2.41%)과 철강금속업(-1.84%), 운수장비업(-1.81%)은 내림세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국내 주식시장이 대형주 위주로 급등한 데 따라, 오늘은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출회되면서 장중 상승폭을 줄여가고 있다"며 "다만 지수가 상승함에 따른 속도 조정 가능성은 있으나,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경기 회복 기대와 글로벌 정책 공조는 당장 꺾일 변수가 아니어서 당분간 상승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8p(0.25%) 오른 739.5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5.21p(0.71%) 오른 742.87로 개장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장중반 들어 상승분을 일부 되돌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773억원, 796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는 한편, 기관 투자자가 140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IT부품업(+1.63%)과 종이·목재업(+1.22%), 기타서비스업(+1.22%) 등이 오름세를, 디지털컨텐츠업(-1.20%)과 통신서비스업(-1.05%), 운송장비·부품업(-0.93%)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