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4·27 판문점선언·9·19 군사합의 지켜져야"
靑 "4·27 판문점선언·9·19 군사합의 지켜져야"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6.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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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군사합의 파기' 언급에 입장 밝혀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청와대는 4일 김여정 북한 노동장 제1부부장의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언급 담화와 관련, 이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청와대는 4·27 판문점선언과 9·19 남북군사합의가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김 부부장 담화와 관련된 내용은 통일부에서 밝힐 계획"이라면서 구체적 언급은 피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개최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NSC는 매주 목요일 정례회의로 개최된다"며 "오늘 열린다는 사실만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 부부장은 이날 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실린 담화를 통해 탈북자들의 대북 전단살포 보도를 언급하며 "남조선 당국이 응분의 조처를 세우지 못한다면 금강산 관광 폐지에 이어 개성공업지구의 완전 철거가 될지,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폐쇄가 될지, 있으나 마나 한 군사합의 파기가 될지 단단히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