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깡 인기에 새우깡 모델로 '비' 발탁
농심, 깡 인기에 새우깡 모델로 '비' 발탁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6.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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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누리꾼들 지속 요청에 기용
소비자 참여 '새우깡 대국민 챌린지'로 광고 제작
새우깡과 비의 '깡' 뮤직비디오. (출처=농심, 유튜브, 지니뮤직)
새우깡과 비의 '깡' 뮤직비디오. (출처=농심, 유튜브, 지니뮤직)

농심은 ‘깡’ 신드롬으로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는 가수 ‘비(본명 정지훈)’를 새우깡의 광고모델로 발택했다고 4일 밝혔다. 

농심은 최근 밈(meme, 온라인 상에 재밌는 말을 넣어 포스팅한 그림 또는 사진) 현상으로 시작된 깡 열풍과 맞물려 비가 재조명받고 있는 가운데, 많은 누리꾼들이 댓글로 새우깡 모델로 비를 섭외해달라는 요청이 지속돼 새우깡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비를 모델로 발탁해, 새우깡에 한층 젊고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은 깡 열풍이 온라인에서 자발적으로 생겨났다는 점에 착안해,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새우깡 광고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에 새우깡과 깡 트렌드를 즐기는 영상을 응모하는 ‘새우깡 대국민 챌린지’를 진행하고, 그 결과물을 활용해 비와 함께 광고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자와의 활발한 소통 차원에서 국민 스낵 새우깡 광고 모델로 비를 선정하고, 대국민 참여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며 “1일1깡 열풍과 함께 새우깡도 큰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 새우깡은 1971년 출시된 우리나라 최초의 스낵으로서, 반세기 동안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는 스낵시장의 스테디셀러다. 생새우를 기름에 튀기지 않고 소금에 굽는 방식으로 만들어 자극적이지 않고 중독성 높은 맛이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