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수은, 해외 스마트시티 수출 확대 '맞손'
LH-수은, 해외 스마트시티 수출 확대 '맞손'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6.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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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유망 사업 발굴·국내기업 사업 수주 지원
3일 한국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개최된 '해외 스마트시티·인프라 개발분야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변창흠 LH 사장(오른쪽)과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H)
3일 한국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개최된 '해외 스마트시티·인프라 개발분야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변창흠 LH 사장(오른쪽)과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과 '해외 스마트시티‧인프라 개발분야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의 8대 혁신성장 선도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시티 분야 해외사업 진출 협력과 국내기업의 해외개발사업 수주 확대를 위한 공공기관 차원의 지원 및 LH와 수은 간 협력 확대를 통한 신규 해외개발사업 발굴을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외 스마트시티‧인프라 개발사업에 대한 △공적개발원조사업 및 투자개발사업의 유기적 연계방안 검토 △ 투자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한 수은 금융 활용 △유망 해외사업의 발굴 및 개발협력을 포함해 포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 효율적인 업무협약 이행을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실무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LH는 수은 외에도 해외사업 유관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ONE TEAM KOREA 2.0모델'을 구축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LH는 풍부한 신도시‧산업단지 개발 노하우를 갖추고 있고, 수은은 다양한 금융지원수단과 해외 중장기 프로젝트 지원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양 기관 간 협력이 확대되면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 발굴 및 국내 기업의 해외 개발사업 진출과 관련해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변창흠 LH 사장은 "국내 최대 SOC(사회간접자본) 공기업인 LH와 대외정책금융기관인 수출입은행이 협력해 해외 신규개발사업 발굴 및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나아가 금융‧정보‧기획 등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해외개발사업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명석 기자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