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적극적인 '사자'에 2140선을 돌파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81p(2.87%) 오른 2147.0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1.36p(1.02%) 오른 2108.55에서 출발해 장 내내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95억원, 1조1575억원을 순매수한 한편, 개인 투자자가 홀로 1조326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업(+8.01%)과 철강금속업(+6.76%), 전기전자업(+5.24%)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서비스업(-1.76%)과 의료정밀업(-1.67%), 음식료업(-1.12%)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대금은 16조7754억원으로 개장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2p(0.80%) 내린 737.6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5.91p(0.79%) 오른 749.49에서 출발했으나, 장중반부터 하락전환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3511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인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956억원, 2229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팔았다. 

업종별로는 금속업(+2.22%)과 운송장비·부품업(+2.17%), 방송서비스업(+1.19%) 등이 올랐고, 기타서비스업(-4.76%)과 인터넷업(-2.16%), 소프트웨어업(-1.76%) 등은 하락했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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