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 확정발표
부산항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 확정발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6.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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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수청, 향후 10년간 총 1632억원 투입, 연안정비 착수
▲사진제공=부산해수청
▲사진제공=부산해수청

부산 영도 감지지구, 기장군 임랑-문동지구, 해운대구 송정지구 등 13곳의 연안정비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해양수산부가 3일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이 확정고시 됨에 따라 연안정비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는 연안보전 249개소, 친수연안 34개소 등 총 283개소의 연안정비사업이 반영되었으며 2029년까지 2조3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부산지역은 연안보전 10개 1445억원, 친수연안 3개 186억원 등 13개소에 163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올해에는 기장군 월내·길천지구 등 지자체 3개 사업(58억원)을 우선 시행한다.

이번 기본계획에 담긴 부산지역 13개 사업은 재정당국과 협의를 거쳐 전액 국비로 시행하는 국가시행 사업과 국비 지원으로 시행하는 지자체 사업으로 구분하여 시행할 예정이며 해양수산부는 국가시행 사업의 선정기준을 올해 내로 마련할 예정이다.

부산지역은 제2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지난 10년간 1415억 원을 투자하여 해운대·송정지구 등 24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2019년에 준공한 몰운대 동측 다대포 해안 연안정사비업과 한국해양대학교 내에 위치한 조도 둘레길 사업은 지역주민 및 관광객이 즐겨 찾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커다란 도움이 되고 있다

이철조 부산항건설사무소장은 “국가시행사업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2029년까지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여 연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해수면 상승 및 기후변화에 따른 연안재해에도 적극 대응하여 국민들이 연안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