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이른 더위에 간편 물냉면·김치말이국수 매출 급증"
GS25 "이른 더위에 간편 물냉면·김치말이국수 매출 급증"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6.0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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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출시 '고기물냉면', '김치말이국수' 인기에
조리면 전체 매출 전년比 60%↑
모델이 GS25가 판매하는 하절기 조리면 2종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GS리테일)
모델이 GS25가 판매하는 하절기 조리면 2종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른 더위에 앞당겨 출시한 고기물냉면 등 조리면이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매출이 급증했다고 3일 밝혔다.

GS25에 따르면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 출시한 고기물냉면은 출시와 동시에 인기를 얻으며 조리면 매출 1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GS25는 면과 고기를 함께 즐기는 것을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Needs)를 충족하고, 이른 더위에 맞춰 상품을 빠르게 선보인 덕분에 인기를 얻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고기물냉면은 200그램(g) 중량의 면과 고기 육수로 구성됐으며, 양지살과 계란, 오이채가 고명으로 첨가됐다. 면에 육수를 붓고 고명을 올리면 간편하게 취식할 수 있다. 가격도 4300원으로 비싼 편이 아니다.  

GS25는 고기물냉면 출시에 앞서 지난해보다 50일 앞당겨 선보인 김치말이국수도 조리면 매출 2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고기물냉면과 김치말이국수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5월 한 달간 조리면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8.1% 급증했다. 

GS25는 하절기 조리면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것을 겨냥해  4일에는 조리면 신제품 ‘왕비빔면’을 선보인다. 

왕비빔면은 직접 끓여 먹던 기존의 비빔면 상품을 조리과정 없이 즉석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상품이다. 일반 비빔면 대비 용량도 1.5배 수준으로, 성인 남성의 푸짐한 한 끼 식사로 손색없다는 게 GS25의 설명이다.  

권오상 GS리테일 조리면 MD는 “GS25는 식품연구소와 면 전용 공장 등 인프라를 통해 전문점 수준 이상의 조리면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25는 소비자들이 고기물냉면과 김치말이국수, 왕비빔면을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절기 조리면 3종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아이스컵(185g)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