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재개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며 3일 코스피가 장중반 2140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후 1시5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42p(2.99%) 오른 2149.6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21.36p(1.02%) 오른 2108.55로 출발해 장 내내 가파른 상승폭을 보였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813억원, 9504억원을 순매수하는 한편, 개인 투자자가 홀로 1조1006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업(+7.69%)과 증권업(+5.29%), 철강금속업(+4.97%) 등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의료정밀업(-1.65%)과 서비스업(-1.31%), 음식료업(-0.63%)은 내림세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부양책과 경기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겹치며 코스피는 상승, 코스닥은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6p(0.13%) 내린 742.62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5.91p(0.79%) 오른 749.49로 개장해 상승흐름을 보이다가, 장중반 들어 하락전환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홀로 3232억원을 순매수하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1334억원, 1636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업(+2.54%)과 금속업(+2.23%), 디지털컨텐츠업(+1.58%) 등이 오름세를, 인터넷업(-2.08%)과 소프트웨어업(-1.53%), 의료·정밀기기업(-1.23%)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