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인구가 많은 역으로 알려진 서울역에서 30대 여성을 상대로 일명 ‘묻지마 폭행’을 저지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철도특별사법경찰대가 2일 오후 7시15분께 폭행 용의자인 30대 남성 A씨를 추적 끝에 자택에서 검거했다.

서울지방철도경찰대 폭력전담팀은 A씨의 신원 및 거주지를 파악하고 용산경찰서와 공조해 그를 긴급 체포했다.

철도경찰대는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 및 경위, 여죄 등을 조사 중에 있으며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시50분께 서울역 1층에서 처음 본 사이로 알려진 30대 여성의 얼굴등을 주먹으로 폭행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사건은 피해자 가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게재한 후 여성 혐오 범죄 논란이 일며 세간에 알려졌다

[신아일보]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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