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1.05%↑…경제 재개 기대감 반영
다우지수, 1.05%↑…경제 재개 기대감 반영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6.03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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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나스닥은 3거래일 연속 상승세
2일(현지 시각) 다우지수 일간 거래 현황. (자료=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2일(현지 시각) 다우지수 일간 거래 현황. (자료=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코로나19로 막혔던 경제 흐름이 조금씩 뚫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1.05% 상승했다. S&P 500과 나스닥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경제 재개 기대감을 표출했다.

2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7.63p(1.05%) 오른 2만5742.6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5.09p(0.82%) 상승한 3080.82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56.33p(0.59%) 오른 9608.37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고,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증시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상황을 지속해서 주시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각국 경제 재개에 따른 기대감을 반영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미국 흑인 사망 시위 확산은 사회적 불안감을 높여 증시에 부담 요소가 되고 있다. 더욱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전역 폭력 시위와 관련해 강경 진압 방침을 밝히면서 미국 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유럽증시는 유럽 각국이 코로나19로 시행했던 규제를 완화하기 시작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증시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7% 상승한 6220.14를 기록했고, 독일 DAX 30 지수는 3.75% 오른 1만2021.28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 지수도 2.02% 오른 4858.97에 장을 마감했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도 2.63% 상승한 3159.02로 거래를 마쳤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