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일 만에 30명↑
일본 도쿄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일 만에 30명↑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06.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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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악영향으로 도산한 기업체 200곳으로 늘어나
지난 4월19일 일본 도쿄도 시나가와구 상점가 모습. (사진=교도/연합뉴스)
지난 4월19일 일본 도쿄도 시나가와구 상점가 모습. (사진=교도/연합뉴스)

일본 도쿄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2일 일본 도쿄도에서 30명 이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을 확인했다고 연합뉴스가 2일 NHK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이후 19일 만인 이날 도쿄도에서 30명 이상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쿄도는 최근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명을 넘지 않았다. 지난달 30일 14명에 이어 전날 13명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달 25일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감소세로 전환하자 도쿄도에 발효됐던 긴급사태를 해제한 바 있다.

한편,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도산한 기업체가 200곳으로 늘어났다고 블룸버그 로(law)가 1일 보도했다.

업종별로는 국경 폐쇄 등의 이유로 해외 여행객이 급감하며 경영난에 직면한 호텔, 여관이 39곳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음식점이 24곳, 의류·잡화·신발 등 소매점이 16곳이다. 

전국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에 해당)별로는 도쿄도 41곳, 홋카이도 및 오사카부 각각 17곳, 효고현이 13곳 순으로 많았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