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장애인 고용 앞장…푸드위드 개소
롯데푸드, 장애인 고용 앞장…푸드위드 개소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6.0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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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산업장…"양질 일자리 제공"
롯데푸드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푸드위드'를 공식 개소했다.(사진=롯데푸드)
롯데푸드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푸드위드'를 공식 개소했다.(사진=롯데푸드)

롯데푸드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푸드위드’를 열고 장애인 고용에 앞장선다.

롯데푸드(대표 조경수)는 지난 1일 청주공장에서 자회사형 표준 사업장인 ‘푸드위드’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푸드는 특히 푸드위드 개소식에 맞춰 장애인 20명(중증 10명)을 신규 채용했다. 이를 반영한 현재 롯데푸드의 장애인 근로자 규모는 89명으로 장애인 고용률 4.1%를 달성했다. 이는 대기업의 법적 장애인 의무고용률인 3.1%를 넘어선 수치다.

롯데푸드는 앞서 지난해 12월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올해 1월 자회사인 푸드위드를 설립했고, 이번 개소식을 통해 정식 오픈을 하게 됐다.

푸드위드는 청주공장의 어육소시지 포장 업무를 맡는다. 롯데푸드는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청주공장 어육 생산 라인을 리모델링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키스틱 자동화 포장 라인을 구축했다.

또 올해 초부터 2개월간은 발달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꾸준한 직업교육을 통해 업무능력을 갖추도록 했다.

조경수 대표는 "푸드위드 설립으로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푸드위드가 자체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우리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