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정보통신 보조기기 체험전시회 개최
부산시, 정보통신 보조기기 체험전시회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6.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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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 필요한 의료기기 90여종 전시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함께 오는 4일과 5일 양일간 부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동구 소재)에서 ‘2020년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체험전시회는 장애인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직접 체험해 보고 전문상담사의 상담을 거쳐 적합한 제품을 신청할 수 있도록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제품 중에는 시각 장애인의 학습 및 재활과 정보접근 도구인 ‘점자정보단말기’를 비롯해 컴퓨터 조작이 어려운 장애인이 화면을 터치하여 사용할 수 있는 터치모니터, 손으로 일반 마우스 사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특수마우스, 소리인지가 어려운 청각장애·난청인의 불빛 및 스마트폰 알림기능을 제공하는 무선호출기 등 국내․외 정보통신 분야 보조기기 90여 종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오전 10시 이후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장 입구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체온 측정 후 손 소독과 비닐장갑 착용 등을 거쳐 입장할 수 있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방문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적정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부산시 홍수임 정보화담당관은 “이번 사업 및 체험전시회가 장애인의 정보이용 능력 및 사회참여 수준이 향상되는데 이바지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19일까지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신청을 받아, 선정자를 대상으로 8월부터 제품가격의 약 80~90%를 지원하는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