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선주자 선호 12개월째 1위… 2위 이재명·3위 황교안
이낙연, 대선주자 선호 12개월째 1위… 2위 이재명·3위 황교안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6.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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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 지난달比 5.9%p 하락해 34.3%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1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리얼미터 여론조사(오마이뉴스 의뢰, 5월 25~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7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에 따르면 5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위원장은 지난 조사 대비 5.9%p 하락한 34.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원(-11.9%p, 37.6%→25.7%), 대전·충청·세종(-10.4%p, 41.2%→30.8%)에서 크게 빠졌다. 연령별론, 20대에서 하락폭이 컸다. 35.0%에서 23.5%로, 11.5%p 줄었다. 40대에서도 46.5%에서 37.5%로, 8.8%p가 빠졌다.

이 위원장은 12개월째 대선주자 선호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인 이재명 경기지사(14.2%)와의 지지도 격차는 20%p 가량 큰 차이였다.

이 전 지사는 지난달에 비해 0.2%p 하락했지만 넉 달째 10%대 초중반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지난 조사 대비 0.8%p 소폭 상승한 6.8%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원내로 돌아온 홍준표 통합당 의원은 1.2%p 하락한 6.4%로 한 계단 내린 4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각각 4위와 3위였던 황 전 대표와 홍 의원은 이번 달 서로 바뀐 순위를 받아 들게 됐다. 

5위는 안철수 전 의원(4.9%), 6위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4.7%)이었다. 

뒤를 이어 유승민 전 의원(3.4%), 원희룡 제주지사(2.9%), 추미애 법무부 장관(2.8%), 심상정 정의당 대표(2.4%), 박원순 서울시장(2.3%), 김부겸 전 의원(1.8%) 순이었다. 

기타 인물은 1.9%, '없음'은 7.6%, 모름·무응답은 3.4%로 조사됐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