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철원경찰, 동료 살해 후 월북시도 외국인 붙잡아
[단독] 철원경찰, 동료 살해 후 월북시도 외국인 붙잡아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0.06.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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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서 강원 철원 민통선까지 이동
전남 진도에서 동료를 살해한 용의자로 월북을 시도하다 붙잡힌 스리랑카 국적의 A씨가 철원경찰서 형사계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최문한 기자)
전남 진도에서 동료를 살해한 용의자로 월북을 시도하다 붙잡힌 스리랑카 국적의 A씨가 철원경찰서 형사계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최문한 기자)

전남 진도에서 외국인 남자가 동료 외국인을 살해한 후 최전방 강원 철원으로 이동해 북한으로 월북을 시도하다 붙잡혔다.

1일 철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스리랑카 국적의 A(26세) 씨가 민통선내 철원읍 A사단 초소 인근에서 서성이는 것을 초병이 발견·신고해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 됐다.

당시 출동한 동송지구대 경찰은 A씨가 철책을 넘으려 온몸에 흙칠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현장에서 그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검색하면서 화장실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외국인 남자의 사진이 찍혀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 외국인은 지난달 26~27일 사이에 진도군의 한 주택에서 같은 페인트공 일을 하는 B(35세) 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살해한 뒤 북한을 통해 중국까지 도망을 가려는 계획으로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철원까지 와서 월북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철원서 관계자는 “출동한 동송지구대 팀장의 탁월한 현장 수사력으로 월북을 하려는 외국인의 신분과 범죄내용을 정확하게 간파하게 됐다”며 “살인 용의자인 외국인은 조사를 거쳐 진도경찰서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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