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속 올 함양양파 24t 대만 첫 수출
코로나 위기속 올 함양양파 24t 대만 첫 수출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0.06.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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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00t 예정… 농가·농협·수출기관 협업 성과
경남 함양군은 함양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2020년산 양파 24t을 대만으로 첫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사진=함양군)
경남 함양군은 함양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2020년산 양파 24t을 대만으로 첫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사진=함양군)

경남 함양군은 지난달 29일 함양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서춘수 군수를 비롯한 수출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산 양파 24t을 대만으로 첫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함양양파는 24t 첫 대만 수출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매주 50t씩 선적해 총 500t을 수출할 예정이다.

국내외 코로나19로 수출이 위축되고 있는 이때 함양양파가 국외 첫 수출 길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9월2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aT로부터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지정을 받고 생산과 선별에 심혈을 기울여 준 양파 생산농가와 함양농협 및 수출관계 기관의 노력의 결과이다.

서춘수 군수는 “군의 주력 농산물인 양파의 본격 수확철을 앞두고 첫 수출 선적에 노력해주신 수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으로 양파를 수출하기 위한 인적, 물적 인프라 구축을 통해 양파 농가들이 양파를 생산하는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양파 수확시기에 맞춰 양파의 안정적 수급대책의 일환으로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에서 양파 판촉기획전을 비롯해 국내 유통망은 물론 NH농협무역을 통한 수출량도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아일보] 함양/박우진 기자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