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원내대표 추대론 부상
김무성 원내대표 추대론 부상
  • 장덕중기자
  • 승인 2009.05.0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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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진 “가능성 충분히 있다”
한나라당이 친박 중진 김무성 의원의 원내대표 추대론이 급부상 하고 있다.

한나라당 공성진 최고위원<사진>은 5일 김무성 의원 원내대표 추대론에 대해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말했다.

공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김무성 의원 뿐만 아니라 친박계에 대표성을 갖고 있는 분들이 고위당직에 많이 참여해 무늬만 계파 화합이 아니라 그야말로 화학적 결합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공 최고위원은 또 한나라당 개혁성향 소장파 모임 '민본21'이 요구한 조기전당대회 개최와 관련, "집권여당이 재선거가 있을 때마다 그 결과에 대해 지도부 전체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산적한 국정현안은 어떻게 하느냐"며 "당이 선거를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도 아닌데, 조기전당대회를 지금 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그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회동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자주 만나고 통화해야 될 것"이라며 "(박 전 대표가)미국 가기 전에 안부 전화도 서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