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달부터 쓰레기 배출 단속·홍보활동 강화
수원, 이달부터 쓰레기 배출 단속·홍보활동 강화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0.06.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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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절기 맞아 인계동 등 상가밀집지역 집중 관리

경기도 수원시가 하절기를 앞두고 이달부터 쓰레기 수거 시간을 1시간 앞당긴 가운데 여름철 도시미관 관리와 악취 발생 방지를 위해 단속 및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상가가 밀집된 지역에서는 배출 시간 및 무게를 지키지 않은 쓰레기의 수거를 거부하는 등의 실질적인 조치를 실시함으로써 단속에 실효성을 거두겠다는 의지다.

시는 ‘수원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오는 9월까지 생활쓰레기 배출 단속을 지속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홍보 및 단속은 배출무게와 배출 시간 준수 여부 확인에 초점을 맞춰 시간대를 분리해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쓰레기 수거 시간인 오전에는 정해진 배출 무게를 지켰는지를 확인한다. 앞서 시는 근로자 안전을 위해 지난해 11월 조례를 개정, 50ℓ 종량제 봉투는 13㎏, 100ℓ 종량제 봉투는 25㎏으로 배출무게의 상한선을 정했다.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재활용품을 제대로 분리하지 않은 경우도 단속해 수거거부 스티커를 부착한다.

특히 인계동 상가밀집지역과 나혜석거리, 수원역 테마 거리 등 지역 내 대표적인 유흥상가 밀집 지역을 특별 관리한다.

시는 정기적인 단속과 배출무게 준수 여부를 모니터링해 향후 종량제 봉투 최대 용량의 추가 조정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현장 단속과 홍보를 통해 깨끗한 거리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종량제 봉투의 상한 무게를 준수해 수거 근로자들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