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백두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록 추진”
北매체 “백두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록 추진”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6.0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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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신청 문건 심의 중…지질학적 의의 크다”
백두산 천지의 여름철 풍경. (사진=타스/연합뉴스)
백두산 천지의 여름철 풍경. (사진=타스/연합뉴스)

북한이 백두산 지역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록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유네스코민족위원회가 백두산 지역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록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앞서 유네스코민족위원회는 지난 2018년 백두산 지역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록하기로 결정하고, 규정에 따라 추천의향서를 제출했다. 또 지난해에는 신청 문건을 제출한 바 있다.

통신은 “현재 신청 문건에 대한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백두산은 생물 다양성이 풍부할 뿐 아니라 지질학적 의의가 커서 국제 지질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부문 과학자들은 수십년간의 조사와 연구로 백두산 지역의 지질학적 특성과 세계적 가치를 논증했다”면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을 세계지질공원으로 등록할 수 있는 학술적 기초를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