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따라 굽기만 하면 완성, 150g 소포장 편의성 더해
신세계푸드는 늘어나는 캠핑 수요를 겨냥해 간편식 신제품 ‘올반 소고기 구이’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신세계푸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문화로 밀접 접촉이 상대적으로 적은 숲과 바다에서 캠핑을 가는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주목하고 기획한 것이다.
실제 이마트가 지난 4월1일부터 5월14일까지 트레이더스 캠핑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텐트와 침낭, 웨건 등 캠핑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바비큐(BBQ) 용품 매출도 90.2% 신장했다.
캠핑 또는 여행지에서 손쉬운 조리를 통해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수요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신세계푸드가 지난 2018년 캠핑용 간편식으로 선보인 ‘올반 우삼겹’과 ‘순살 닭다리구이’의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보다 37% 증가했다.
신세계푸드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캠핑이나 여행지에서 간편하게 구워먹을 수 있는 올반 소고기 구이 간편식을 새롭게 출시하며 캠핑족 입맛 잡기에 나선 것이다.
올반 소고기 구이 간편식은 소 한 마리 당 1% 내외로 나오는 고급 특수부위인 ‘갈비살’과 ‘살치살’, ‘부채살’ 등 3종으로 판매된다.
‘올반 칼집 갈비살’은 갈비 부위에서 뼈를 제거하고 살코기 부위만을 정형한 부분으로,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육향이 특징이다. ‘칼집 살치살’은 육즙이 풍부해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칼집 부채살’은 씹을수록 소고기 특유의 감칠맛을 즐길 수 있다.
올반 소고기 구이 간편식 조리는 흐르는 찬물 또는 실온에서 해동한 고기를 예열한 프라이팬에 기호에 따라 굽기만 하면 된다.
신세계푸드는 1인 분량인 150그램(g)씩 소포장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쉽고, 캠핑지에서 남은 고기를 보관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올반 칼집 갈비살과 칼집 살치살, 칼집 부채살 가격은 각각 9980원, 8950원, 7450원이다. 카카오톡 쇼핑하기를 비롯한 11번가와 홈앤쇼핑 등 온라인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캠핑지뿐만 아니라 평소 가정에서 소고기를 즐기기 어려웠던 1~2인 가구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