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한 전 영양읍장, 인재육성장학금 기탁
정재한 전 영양읍장, 인재육성장학금 기탁
  • 박재화 기자
  • 승인 2020.05.3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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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양군)
(사진=영양군)

경북 영양군은 정재한 전 영양읍장이 고인이 된 부인의 유지를 위해 지난 29일 (재)영양군인재육성장학회에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31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지병으로 별세한 고 이경숙(향년 59) 씨는 평소 지역교육에 관심을 기울였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키우는 영양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기탁의 뜻을 지니고 있었다.

고인의 남편 정씨는 “부인의 마음이 담긴 장학금이 영양군인재육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보고 있을 아내도 무척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평소 지역 인재 육성에 관심이 많으셨던 부인의 유지를 담아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정재한 전 영양읍장님께 감사하다”며,“고인의 뜻을 기려 훌륭한 인재 발굴과 육성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