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글판 '여름편' 문안 확정
부산문화글판 '여름편' 문안 확정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5.31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선작 '산다는 건 파도처럼', 6~8월까지 시청사 외벽에 게시
▲당선작 『산다는 건 파도처럼』, 6~8월까지 시청사 외벽에 게시 (그래피제공=부산시)
▲당선작 『산다는 건 파도처럼』, 6~8월까지 시청사 외벽에 게시 (그래피제공=부산시)

부산시는 ‘부산문화글판 여름편’ 문안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여름편 문안은 김부배 씨의 창작 문안 ‘산다는 건 부딪쳐 깨져도 파도처럼 다시 일어서는 거야’로 6월부터 8월 말까지 시청사 외벽에 게시된다.

부산시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여름편 문안 공모를 진행, 총 560개 작품이 접수돼 이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김씨의 창작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김 씨는 “50년 지기 남편의 병간호를 하면서도 매번 서로 위로하며 다시 굳건히 일어서는 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입니다”라며 창작 의도를 전했다.

한편 김민근 부산시 건축주택국장은 “이번 여름편 문안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시민들이 좌절하지 않고,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모두의 마음에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문화글판 가을편 문안 공모는 7월에 진행할 예정이며. 문안 내용은 시민에게 사랑과 희망,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 주는 25자 이내의 짧은 글귀로 본인 창작 작품이나 문학작품 등에서 발췌한 것은 모두 가능하다.

부상으로 △당선작 1명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가작 20명에게는 각 3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