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생활폐기물 저감.재활용 활성화 정책’ 추진
경기도 ‘생활폐기물 저감.재활용 활성화 정책’ 추진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0.05.3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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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연계…4개 부문 15개 세부 추진과제 수립

경기도가 생활폐기물 감소와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해 도에서 추진 중인 ‘생활폐기물 저감 및 재활용 활성화 정책’을 시·군과 공유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4개 분야 15개 정책으로 구성된 ‘경기도 생활폐기물 저감 및 재활용 활성화 추진 모델’을 마련하고 6월 중 시·군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올해 초 공동주택과 계약을 맺고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민간 업체들이 수익 악화를 이유로 폐비닐과 폐지 수거를 거부하는 일이 일부 시·군에서 발생하는 등 재활용품 활용도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다.

도는 올해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할 수 있는 생활 폐기물량을 제한하는 이른바 ‘반입총량제’ 시행에 따라 시·군과 함께 적극적인 폐기물 저감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이런 모델을 마련했다.

도가 마련한 ‘경기도 생활폐기물 저감 및 재활용 활성화 추진 모델’은 폐기물 발생에서 처리까지 각 단계별로 현재 도에서 추진 중인 사업과 향후 계획 등을 15개 정책으로 분류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생활 속 폐기물 발생량 줄이기(1회용품 저감), 재활용 활성화, 교육홍보 강화, 재활용 인프라 확충 등 4개 부문의 15개 세부 과제로 추진한다.

엄진섭 도 환경국장은 “이번 ‘생활폐기물 저감 및 재활용 활성화 정책’ 의 추진과 정보의 종합적 제공을 통한 시·군 확산을 통해 도-시·군간 정책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코로나 이후 폐기물 다량 발생 상황에도 미리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후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우수 시·군 대상 인센티브도 추진할 예정인 만큼 정책 활성화를 위한 일선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