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부 식품·식품기기 화상상담회’ 성료
‘중국 동북부 식품·식품기기 화상상담회’ 성료
  • 이상남 기자
  • 승인 2020.05.3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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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11개 기업, 300만 달러 상담 실적 거둬

경기도 포천시는 한 달간 북부KOTRA지원단과 연계하고 관내 소재 식품·식품기기 11개 기업이 참여한 ‘중국 동북부 식품·식품기기 화상상담회’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선양, 다롄시 중심으로 중국 동북부 지역의 식품 유통기업, 무역회사 등 15개사가 참가해 온라인 수출 상담 32건을 진행했으며, 약 300만 달러(한화 약37억 원)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국내외 국제 박람회, 전시회 등이 취소됨에 따라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신규 바이어 발굴 경로가 막혀 애로사항을 표출해왔다.

이에 시와 KOTRA는 그에 대한 대응책으로 이번 상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국내 김 수출기업 M사와 상담한 중국 바이어는 한국 식품의 높은 품질과 안전성에 큰 관심을 보이며, 바이어가 직접 방한하여 포천 공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시와 KOTRA는 이번 상담회 참여기업 대상으로 무역전문가를 활용한 수출 컨설팅, 하반기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포천시관 참가 등 후속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성과가 도출되도록 적극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우리 기업의 높은 해외 진출 수요를 확인했다.”며 “막힌 수출 길이 열릴 때까지 화상 상담회를 포함한 비대면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