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영천교육지원청 "현실의 벽을 넘어 수업의 이상으로"
경북영천교육지원청 "현실의 벽을 넘어 수업의 이상으로"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0.05.3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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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비 등교수업 학교 현장 점검
(사진=경북영천교육지원청)
(사진=경북영천교육지원청)

경북영천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를 대비해 등교수업에 임하는 중학교 3학년들을 찾아 응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7일 수요일 영천시 화북면 오공길 189에 자리한 산자연중학교(대안학교)에서는 교장 이영동 및 교감 이주형 선생님과 더불어 6명의 교과전담 교사 등이 대구에서 등교한 3학년 5명의 학생들과 대면 및 온라인 수학 수업을 진행하였다. 이 밖에도 40여명의 학생들이 각각의 교실에서 진행하는 역사, 체육, 과학, 국어, 컴퓨터 등의 수업을 온라인으로 수강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영천 지역에 2개 밖에 존재하지 않는 생태형 대안 학교의 존재가 널리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오래 전부터 온라인 수업을 진행해 온 이주형 교감은 “코로나 사태가 발발하면서 모든 학교의 선생님들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해서 수업하시느라 노고가 많으신데 그 이유가 교육의 본질보다 수업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우왕좌왕하느라 시간을 허비한 결과"라며 "교육부 등 관계 기관에서 이와 관련한 규제를 풀어 자유로운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제도권 교육의 보완점을 지적했다.

영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양재영은 “이번 코로나 사태가 몰고온 여러 가지 혼란과 피해가 막대하기는 하지만 이를 약진의 발판으로 삼아 학교 교육이 선진화되고 학생들의 사고 변화와 맞는 미래형 선진 교육이 구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며 학교 현장에서 고군분투하시는 교직원 및 수업하는 학생들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에서 격려했다.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