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증 '우수 보험설계사' 3만1900여명…작년 比 10%↑
올해 인증 '우수 보험설계사' 3만1900여명…작년 比 10%↑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05.31 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전판매 강화·인력 육성 노력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
우수인증설계사 연도별 인증현황 (자료=생보협·손보협)
우수인증설계사 연도별 인증현황 (자료=생보협·손보협)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보험 상품 완전판매와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을 위해 2020년 우수인증설계사를 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는 양 협회가 2008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제도로 △등록기간 △계약유지율 △모집실적 △완전판매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선발된 설계사들은 인증서 발급과 명함과 가입설계서 등에 인증로고를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인증자격 유효기간은 6월 1일부터 1년이다.

양 협회는 올해 4~5월에 보험사로부터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신청 접수와 인증심사를 통해 총 3만1919명의 설계사를 우수인증설계사로 인증했다. 이는 지난해 우수인증설계사 2만9010명 대비 10%가량 증가한 수치다.

생보업계 올해 인증인원은 전체 설계사(9만2211명) 중 15%에 해당하는 1만3839명으로, 전년 대비 1.5%p 증가했다. 생보협은 완전판매 강화와 보험설계사조직의 고능률화로 인증인원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최초 인증받은 생보 설계사는 4627명이고, 2회 이상 인증자는 9512명(66.6%)이다. 골든펠로우 대상자 요건인 5회 이상 연속 인증자는 3260명(23.6%)이다.

또 이들의 연평균 소득은 9568만원으로 전년 대비 641만원 증가했다. 우수인증설계사 13회차 유지율은 97.7%로 전년 대비 0.1%p 상승했다.

한편 손보업계 올해 인증인원은 전체 설계사(10만8534명) 중 16.7%에 해당하는 1만8080명으로, 전년 대비 0.2%p 증가했다. 손보협은 전속설계사 조직 강화와 우수모집인 육성 결과로 인증인원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최초 인증받은 손보 설계사는 5133명(28.4%)이고, 2회 이상 인증자는 2561명(14.7%)다. 블루리본 대상자인 5회 이상 연속 인증자는 6701명(37.1%)다.

또 이들의 연평균 소득은 1억484만원으로 전년 대비 137만원 증가했다. 우수인증설계사 13회차 유지율은 96.2%로 전년 대비 0.2%p 상승했다.

양 협회는 우수인증설계사 제도가 보험산업 내 고객 신뢰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보험사와 함께 인증자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 제도의 대외적 신뢰유지와 홍보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ykang@shinailbo.co.kr